영원한 2등은 없다. 107년만에 얻은 펩시의 승리!
안녕하십니까.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여러분과 함께 공부하고 있는 윤진영이라고 합니다.
2002년에 발행된 책을 읽으신 분들은 아직도 펩시가 코카콜라를 추격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삼성에서 운영하는 정보 웹사이트 SERI.org의 라이벌 기업열전을 통해서 제가 얻은 정보에 의하면,
2005년 4/4분기를 기점으로 현재까지 펩시가 코카콜라를 추월하여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1885년 출시된 코카콜라와 1896년에 출시된 펩시콜라의 100년이 넘는 경쟁 속에서
꾸준하게 노력하고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한 덕이 컸다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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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년만에 얻은 펩시의 승리!
"펩시, 매출, 순이익, 시가총액등 모든 경영지표에서 코카콜라 추월" (2005년 4/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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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위였던 펩시를 승리로 이끌었던 요인에는
1. 핵심상품마저 바꾸는 과감한 변신 - 음료사업만으로는 승산이 없다? 음료와 함께 소비되는 식품사업에 진출 - 주요 식품회사 인수 : 미국 스낵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Frito Lay와 기능성 식품 Quaker Food 등 - 외식업체와 전략적 제휴 체결 : 피자헛, KFC, 타코벨 등 - 주력품목을 탄산음료에서 웰빙음료로 전환 : 탄산음료의 비중을 20%로 줄이고 과일쥬스, 생수, 이온음료 등으로 사업비중을 확대 (코카콜라의 탄산음료 비중 80%)
2. 지칠 줄 모르는 도전정신 - "너무나 강력한 경쟁자의 존재가 우리를 강하게 만들었다,"는 전 CEO 스티븐 라이몬드의 말 - "브랜드가 아니라 맛으로 승부" 1970년대 중반부터 진행된 '팹시 챌린지 캠패인' - 도전정신이 기업 DNA로 정착 - 코카콜라를 추격해야할 경쟁자로 굳게 인식하며 목표의식 고취
3. 인력, 조직의 글로벌화 - "인력과 조직의 다양성 확보"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과제라고 파악 - 해외매출이 전체의 70% (코카콜라의 경우 해외매출 30%) - ex.1) 인드라 누이(인도출신 CEO) : 직원강연회에서 사리(인도전통복)를 입고 전자기타 연주.. - ex.2) 라틴아메리칸을 위한 도리또스 과까몰리 스낵 출시(백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냄)
등으로 크게 세가지를 꼽을 수 있으며,
제한된 시장을 놓고 경쟁하기 보다는 시장을 선제적으로 확장하며, 조직의 다양성과 역동성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을
펩시의 승리전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이기고 싶다면 펩시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 무역학과4학년 윤진영 드림 |